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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불멸의 삶을 사는 마법사 '장송의 프리렌' 이야기 전개, 메인 포커스, 등장인물 소개

by wealthygarden 2024. 9. 11.

[출처 : 애니플러스]

 

'장송의 프리렌'은 야마다 카네히토 글, 아베 츠카사 그림의 일본 만화 '장송의 프리렌'을 각색한 일본 애니메이션입니다. 이 판타지 시리즈는 모험 그 자체가 아닌 모험 이후의 과거 함께 했던 동료들과의 여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여정을 떠나며 삶에 의미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선사합니다. 이 시리즈는 동료들과 마왕을 물리치고 한참 시간이 흐른 뒤 동료들이 죽음에 이르렀을 때 상실감을 느꼈던 불멸의 엘프 마법사 프리렌의 사고와 여정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그녀의 여정 안에서 삶의 대한 깊은 성찰, 인간관계의 가치, 함께 함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장송의 프리렌'의 이야기 전개와 메인 포커스, 주요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야기 전개

'장송의 프리렌'은 대부분의 판타지 스토리가 끝나는 부분, 즉 악의 패배에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엘프 마법사인 프리렌과 그녀의 동료들인 영웅 힘멜, 전사 아이젠, 성직자 하이터는 10년간의 모험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그들이 헤어지면서, 불멸의 엘프인 프리렌은 먼 미래에 그들을 다시 만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수십 년이 지나고, 그녀는 동료들의 죽음에 직면하게 됩니다. 힘멜이 세상을 떠난 후 프리렌은 그들과 함께 보낸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합니다.

이러한 상실감에 프리렌은 세상 사람들이 천국이라 부르는 오레올은 향해 새로운 여정을 떠납니다. 그 여정안에서 프리렌은 인간의 감정과 동료애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여정을 함께하는 동료와 유대감을 형성할 뿐만 아니라 그 안에서 과거 힘멜과 함께했던 프리렌의 경험도 되돌아봅니다. 프리렌이 여정을 하던 중 과거 동료였던 하이터로부터 펜르를 소개받고 그녀의 제자로 함께 여정에 동행하며,  새로운 동료들을 만나며 삶에 대한 소중한 부분들을 더욱 이해하게 됩니다.

기존 판타지 장르처럼 장대한 전투가 이야기 곳곳에 산재해 있기는 하나 이야기의 핵심은 프리렌이 상호 연결, 기억, 유산의 중요성을 깨닫는 과정에 맞춰져 있습니다. 프리렌의 사색과 여정을 통한 삶에 대한 깊은 철학적 통찰, 개인의 성장과 감정적 발전을 매우 감동적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메인 포커스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 : 불멸의 엘프 마법사인 프리렌은 인간과는 다른 시간을 경험하며, 그녀가 아끼는 사람들이 늙고 죽는 것을 지켜보는 가운데 느끼는 무상함, 허무함 등의 감정을 세세하게 그려냅니다. 이 무상함은 프리렌이 현재라는 시간의 소중함과 사람들과의 관계의 소중함을 느리지만 천천히 배우며 시리즈 전체의 핵심적인 감정이 됩니다. 프리렌의 감정 변화를 따라가는 시청자들 또한 지금 자신의 옆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순간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해줍니다.

놀랍도록 아름다운 애니메이션 : 아름답게 펼쳐진 판타지 세계의 풍경, 무성한 숲, 고대 유적, 마법 같은 배경이 고요하고 몰입감 있는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이러한 비주얼은 이 시리즈의 느리고 더 사려 깊은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해주며 시청자들에게 프리렌과 함께 생각할 수 있는 여백을 제공합니다. 색상과 빛의 사용은 시간의 흐름을 상징하는 일몰과 프리렌의 과거 모험에 대한 추억의 순간에 감정적 깊이를 더합니다.

캐릭터 중심의 스토리텔링 : 프리렌은 새로운 만남이나 재회를 통해 감정적으로 성장하고, 그녀가 옛 동료 뿐만 아니라 새로운 동료들과 형성하는 관계는 따뜻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프리렌과 그녀의 제자 페른 사이의 감정적 유대감은 더욱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줍니다. 특히 페른은 삶의 소중함 외에도 지식과 지혜를 전수하는 것의 중요성을 상기시켜 줍니다. 

주요 등장인물

프리렌 : 이 시리즈의 중심인물로, 인간의 감정 등에는 관심이 없던 불멸의 엘프 마법사입니다. 놀라운 마법 능력과 지혜에도 불구하고, 프리렌은 시리즈 초반에는 주변 인물들과 감정적으로 거리를 두고 시간을 끝없는 것으로, 관계를 일시적인 것으로 봅니다. 그러나 그녀는 동료, 특히 힘멜의 죽음을 경험하며 그들과 함께한 시간의 가치를 깨닫기 시작하고 자기 발견의 여정을 시작합니다. 프리렌은 처음에는 단순한 인물로 묘사되다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점차 복잡하고 다차원적이며, 인간의 감정 즉 죄책감, 후회,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욕구에 대해 알아가며 그 감정들과 씨름합니다.

힘멜 : 프리렌과 함께 마왕을 물리치기 위해 떠났던 파티의 영웅인 힘멜은 죽은 후에도 '장송의 프리렌' 스토리 전개의 핵심인물로 남습니다. 프리렌에 대한 그의 깊은 사랑과 삶에 대한 감사는 프리렌에게 힘멜 사후에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힘멜은 애니메이션 초반에 잠깐 등장하지만, 그에 대한 프리렌의 기억으로 그녀는 여정을 계속하며 시리즈 전반에 그의 잔상이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힘멜의 세상에 대한 친절과 삶의 덧없음에 대한 이해는 프리렌의 불멸과 대조를 이루며, 그의 죽음은 그녀의 감정적 변화의 커다란 촉매 역할을 합니다.

페른 : 프리렌의 제자로 프리렌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된 페른은 프리렌과 마왕을 함께 물리쳤던 파티에 있었던 하이터가 양육하며 이후 죽음을 앞둔 하이터의 부탁으로 프리렌의 여행 동반자가 됩니다. 페른은 나이는 어리지만 부모를 일찍 여의고 하이터의 손에 크면서 세상을 일찍 알았기에 프리렌의 여행에 있어 세세한 부분을 챙기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결론

'장송의 프리렌'은 판타지 장르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생각을 자극하는 감성 충만한 애니메이션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내성, 기억, 시간의 흐름에 중점을 둔 이 시리즈는 영웅의 여정이 끝난 후에 일어나는 일을 엘프마법사의 눈으로 보여주는 상당히 신선한 소재의 이야기입니다. 매력적인 캐릭터, 아름다운 그림, 깊은 철학적 주제가 담긴 이야기는 이 애니메이션을 더욱 매력적이게 해 줍니다. 
'장송의 프리렌'은 인생의 여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적지가 아닌 그 과정에 형성되는 유대감과 경험임을 상기시켜주는 애니메이션으로 판타지물과 신선한 애니메이션을 찾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꼭 봐야 할 작품입니다.